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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을 캐서 다시 옮겨심다.

작성자 평창상산재(ip:)

작성일 2022-10-10 09:35:44

조회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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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어린 삼은 캐서 대,중,소 구분을 한다.

큰 것만 따로 흙좋고 입지조건 좋은 곳에 다시 식재한다.

옮겨심는것은 보통 일손이 가는 작업이 아니다.

캔다. 분류한다. 다시 식재한다.

이 간단한 작업에 사람의 노동력이 어마무지하게 들어간다.

그래도 옮겨심으면 더 굵어지고, 더 길어진다.

이미 큰 거랑 작은 거를 캐서 구분했기 때문에,

1-2년 더 자라면 대체적으로 상품성이 있는 구역에 모두 있게 된다.

출하때 두더쥐처럼 모든 산을 뒤지지 않아도 되는 편리성이 있다.

그것때문에 이렇게 고생 고생하면 옮겨심는 것이다.

나는 땅을 파고

아내는 삼을 놔주고

나는 다시 흙을 덮고.

끝날때까지 무한 반복이다.

이마에는 땀이 송글 송글 맺힌 뒤

주르륵 흘러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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