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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오동나무가 부러졌다.

작성자 평창상산재(ip:)

작성일 2017-12-16 15:26:08

조회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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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올라가는 길옆에 선 오래된 오동나무.

켜서 장농으로 만들수 있다는 그 오동나무.

가을 장마와 비바람에 못이기고 무너져 내렸다.

길을 떡 가로막고 있어, 별수없이 엔진톱으로 제껴야 한다.

어찌나 크고 육중한지...

이 녀석 가지쳐서 정리하는데 반나절은 써야 한다.

잘라낸 나무는 잘 토막내 겨우내 사용할 땔감으로 쌓는다.

이제 서서히 겨울채비를 해야 할 때가 다가오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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