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 주변에 살면 먹을게 넘친다.
사시사철. 그래서 큰산은 늘 경외의 대상이었나보다.
봄철 나물이 쏟아져 나온다.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온갖 과일이 쏟아져 나온다.
겨울에는 각종 약초와 짐승들이 쏟아져 나온다.
산에서 나는 나무는 인간이 따뜻하게 살수 있도록 집도 주고, 땔감으로도 준다.
큰 산은 정말 위대하다.
오늘은 동네 어른들과 나물을 종류별로 뜯으러 가는날.
이렇게 같이 올라가면 덜 힘들고,
뜯는 양도 많아진다.
곰취,참취,두릅,개두릅 보이는 대로 종류별로 새순을 딴다.
오늘 밤에는 맛난 반찬이 늘어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