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대를 모두 떨군 9월부터 가을삼은 본격적으로 출하한다.
추석이 코앞이라 그 수요는 더 크다.
포장용 나무박스, 이끼, 택배박스 등 부자재도 모두 다시 재고를 확인해
모자란 자재는 미리 미리 발주한다.
매일 매일 산에 올라 삼을 캐 나른다.
분류하여 냉장고에 잘 정리해 넣어 보관한다.
물론 보습에 가장 큰 주안점을 주면서.
삼이 건강하고 싱싱하게 보관될 수 있도록....
삼을 캐다보면 눈이 2개 달린 놈이 섞여서 나온다.
눈 2개 달린 품종이 있기는 하나, 꼭 그런것은 아닌 것 같다.
다음해 싹이 올라올 눈이 2개인 것이 2배로 몸통도 굵을 것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같이 보자.
눈이 2개 달린 삼을.
7년근인데 일단 모양은 매우 이뿌다.